2025.5.17 (토) 대구 두류공원 트로트 페스티벌 다녀왔어요.
원래 우리 가족은 사람 붐비고, 줄서는거 싫어해서 예약된 곳이 아니면 잘 안가요.
그래도 아이가 어느정도 컸고, 또 최근 아이가 미스터트롯의 유지우에 푹 빠져 사는 바람에 매일매일 트롯을 듣고있지요.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두류공원 트로트 페스티벌을 가보기로 했어요.
전혀 생각못했는데, 오늘 마침 이월드 불꽃축제 하는 날이더라구요.
8시 양지은씨 무대가 진행되던 중 불꽃죽제가 시작되었는데, 가수들 무대도 정말 👍 최고였지만 폭죽터지는걸 보며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댔어요. 😄
덕분에 좋은 자리에 앉아 1석2조의 즐거움을 만끽했답니다.

오전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후 7시에 딱 맞춰 도착했는데 마침 사이드 쪽 자리가 있어서 그냥 앉았는데 그때 앉지 못했다면 계속 서서 공연을 볼 뻔했어요. 앉고 보니 굉장히 좋은 자리였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이 올 거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정말 많은 인파들이 모여있었어요.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첫무대로 장윤정 가수가 무대를 시작했어요.
준비한 사람들의 인사나 사회자 소개 없이 7시가 되자마자 바로 장윤정씨 무대가 시작되어서 깜짝 놀랐는데 부수적인 다른 것들이 없어서 더욱 보기가 편했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정말 후끈했네요.💫

이번 축제에는 대략 평균 60에서 80대가 가장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다소 편안하게 보시는 분위기였고 정말 많은 인파에 비해 다소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그래도 가수마다 4 곡식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정말 많은 노래를 불러서 또 한번 깜짝 놀랬답니다. 🫢🫢🫢

김용임 가수님은 미스터트롯에서 자주 뵀었었는데 사실 저는 아주 잘 알지는 못하는 분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무대에서 굉장한 가창력과 무대력을 보여주셨어요. 👍👍👍👍👍
그분의 무대를 보면서 선배 가수의 무대장향력을 제대로 보여주신 것 같아 정말 멋있었답니다👏👏👏


팬클럽은 단연 김희재 씨 팬클럽이 최고였던 거 같아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황색으로 무장한 팬클럽 군단이 있어서 김희재 씨에게 굉장한 힘이 되는 것 같았답니다. 사실 김희재 씨가 나오는 무대를 처음 봤는데 입담이 굉장하더라고요. 😆😆
왜 김희재 씨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ㅎㅎㅎ


마지막 무대는 잘생긴 장민호씨였답니다. 인기가 제일 많아서 장민호씨가 마지막에 나오나 모두 수군거렸는데 장민호씨 무대가 한참 되자 많은 분들이 중간에 이탈하는 일들이 생겼어요. 마지막 무대라 사람들이 몰릴까봐 미리 나가시는 모습이긴 했는데 무대를 하던 중에 이탈자들이 많이 생기는 걸 보니 마음이 좋지는 않았어요. 알겠어요
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최선을 다해 무대를 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어요. 🥰🥰🥰
신나는 노래들로 준비를 해주셨는데 댄스를 추면서 안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또 많은 팬들이 반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역시 자타공인 트로트 황제의 모습이었답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나니 거의 10시가 다 되었네요. 토요일이라고 또 늦게까지 놀았는데 내일 아침은 또 피곤하겠어요.
하하하 😆😆😆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남은 시간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