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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변화시키는 대화법 (칭찬의 기술)

by 새살률아 2024. 8. 10.

 

"대화는 센스가 아니다. 기술이다."

 

대화도 학습 할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꼭! 말을 잘 하는 사람은 타고나서, 소질이 있는 사람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라고하는데요.

아이를 지도하는 교사나 부모들은 더욱이, 몇 가지 기술을 잘 익히고 아이들과 대화할 때 그 기술들을 응용하고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기술들을 익히면 교사(어른)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상황에 적절한 대화법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 기술은 바로

‘칭찬하기, 혼내기, 질문하기, 격려하기, 도발하기’입니다.

 

나의 대화법을 점검해 보고 기술을 익혀보고 싶지 않으세요?

이 몇 가지 기술들을 잘 익힌다면 누구라도 아이들을 잘 지도할 수 있습니다.

말의 힘을 가질 수 있고, 몇 마디 말로 아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01. 칭찬 포인트 알아두기!

 

바로 칭찬한다.

- 어제 앉아 있는 자세 바르고 좋았어요 (X)

- 오! 지금 자세 좋아요 (○)

 

많이 칭찬한다.

- 교정이 필요할 때, 무조건 많이 (폭풍)칭찬하기

-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불규칙적으로 칭찬하기

- 두 번 중 한번, 혹은 세 번 중 한번 간격으로 칭찬하기

*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습관적으로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유도하기!!

 

3종 세트로 칭찬한다.

- 말

- 터치 (다만, 아이와의 성별이 다르거나 신체 접촉을 꺼리는 아이라면 주의가 필요함)

- 보상

 

 

02. 칭찬도 ‘I(나는~) 메시지’로

 

칭찬하는 말에도 ‘You 메시지’ 보다는 ‘I 메시지’로 전달을 하면 상대방의 반발 없이 원만하게 받아들여져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BEFORE
교사: ○○야
아이: 네.
교사: ○○은 대답을 잘 하네.
아이: 네?
교사: 목소리가 씩씩해!
아이: 아, 네... (보통 이렇게 대답하지 않나. 선생님은 따로 하고싶은말이 있는걸까?)
교사: 크고 또렷한 목소리로 대답하니까 멋있어!
아이: ……. (하나도 안 기뻐. 다른 애들도 크게 대답하는데 … )


AFTER
교사: ○○야.
아이: 네.
교사: 와, 대단하네요! 선생님 놀랐어요!! (칭찬하는말 - 놀람법칙)
아이: 왜요?
교사: 어제보다 대답이 씩씩해졌어요. 엄청나게 성장했어요! (칭찬하는말 - 과대포장 법칙)
아이: (난 잘 모르겠는데, 정말 그런가?)
교사: 큰 목소리로 대답해주면 선생님은 기뻐요. (칭찬하는말 – 의견제시 법칙)
아이: 몰랐어요.
교사: 다른 친구들도 대답해보세요. 하나, 둘.
아이들: 네!!

 

이 외에도 칭찬하는 말로 '점점법칙'을 알아볼 수 있는데,

예전보다 나아진 점을 칭찬하며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장'을 인정해주는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예) 실력이 더 늘었네!  /  한 단계 더 올랐어!  /  점점 더 잘 하고 있어!

 

 

여기에서!

만약, 칭찬이 익숙해져 '또 그 얘기야' 라며 칭찬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다른 각도에서 칭찬거리를 물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축구를 배워 꽤 능숙해 보이는 아이에게 '너는 축구를 참 잘 하는구나!' 라고 칭찬해줘도, 아이에게 익숙한 말이라면 예상만큼 기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점을 찾아내 칭찬해보세요. 

 

'책을 엄청 많이 읽네!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작전을 구성한 거였구나'

 

예상을 빗나간 칭찬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나에게 그런 장점도 있었구나' 라며 뇌리에 칭찬이 박힙니다. 

 

아이의 작은 성과도 놓치지 않고 끊임 없이 칭찬해주고 그 노력을 인정해준다면 아이는 분명 더 크게 성장하고 변할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아이를 육아하며 제 마음대로 되지않는 아이때문에 힘들어 했을때가 있었죠. 

하지만,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저는 '명령적이고, 폐쇄적인' 부모였습니다. 

 

아이의 입장과 아이의 마음, 기분을 많이 살피며 칭찬을 많이 해주었어요.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며 썩 좋은 작품처럼 보이지 않아도 완성했다면 '좋은 작품'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완성했다는 그 자체에도 굉장히 많은 응원을 보내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작은 성과들을 이룰 수 있도록 작은 목표들을 정해서 계속해서 미션을 주었고, 세심하게 체크하며 작은 성과들을 칭찬해주었습니다. 

 

7살부터 조금씩 해왔는데, 2학년인 지금은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어 가고 있습니다. 

칭찬의 힘을 많이 느끼며, 아이를 믿어주고 작은 부분들까지도 응원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이와 실랑이를 하고 있으신분이 있다면 함께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

 

ⓒ도서 ㅣ 말 잘하는 초등교사의 특급비밀

 

 

<출처>

말 잘하는 초등교사의 특급비밀

미요시 신지 지음